뉴스 > 사회

"유흥업소에서 성 접대에 고가선물까지"…공무원, 암행감사에 적발

기사입력 2023-10-06 17:00 l 최종수정 2023-10-06 17:53
익산시 2명과 김제시 공무원 1명 조사
향응·성 접대·고가의 선물 적발…총리실과 감사원에 덜미 잡아

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추석을 앞두고 감리·운수업체로부터 향응과 금품을 받은 공무원들이 국무총리실 암행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오늘(6일) 익산시 공무원 2명과 김제시 임기제 공무원 1명이 조사받고 있습니다.

익산시 토목직 공무원 2명은 지난달 말 감리업체 임원들로부터 식사를 제공받았고, 이 중 1명은 유흥업소에서 성 접대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김제시의 한 계약직 공무원은 운수업체로부터 고가의 한약을 받았다가 첩보를 입수한 감사반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감사원은 이들을 상대로 업무 연관성과 대가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국무총리실과 감사원 등은 공직사회 기강

확립 차원에서 공무원 금품수수 등 비위를 적발하는 암행 감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공무원들의 처분은 현재 정해지지 않았다"며 "감사반이 조사 이후 도나 해당 시군으로 결과를 통보하면 징계 등 인사상 처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오늘의 이슈픽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