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어 있는 임산부 배려석. / 사진 = 연합뉴스 |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서울교통공사에서 임산부 배려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2호선 잠실역 대합실과 건대입구-잠실 구간 전동차 내에서 10~11시까지 지하철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합동 실시합니다.
2호선 잠실역 대합실에서는 공사 캐릭터 '또타'와 함께하는 임산부 체험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임산부 체험복을 입고 임산부의 고충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체험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피규어, 수건 등 기념품을 제공합니다.
오후 6시부터는 7호선 노원역 지하 1층 상설 공연장에서 캠페인과 문화공연 등 행사가 진행됩니다.
이와 더불어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일반 시민 대상으로 임산부 배려석 만족도 관련 온라인 조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캠페인 이외에도 서울교통공사는 임산부 배려석 문화 정착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지난달 18일 공사는 전국 도시철도 임산부 배려석 운영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임산부 배려석 운영 관
서길호 서울교통공사 영업지원처장은 “임산부 배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는 등 교통약자 이용 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임산부 배려석 비워놓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