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쏘카 이용자들이 찾은 전국 단풍 명소 / 사진 = 쏘카 제공 |
쏘카에 따르면 지난해 이용자들이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가장 많이 찾은 명소는 불국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셰어링(승차공유) 서비스 쏘카는 서비스 차량의 정차 데이터를 분석해 지난해 쏘카 이용자들이 많이 찾은 단풍 명소 10곳을 선정해 오늘(6일) 공개했습니다.
정차 데이터는 지난해 단풍철이던 9월 30일부터 11월 6일을 기준으로, 전국 단풍 명소 기준 반경 500m 이내 1시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쏘카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했습니다.
지난해 단풍철 동안 이용자들은 불국사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로 남이섬, 화담숲, 남산둘레길, 서울숲, 관방제림, 전주한옥마을, 아침고요수목원, 경복궁 향원정, 부석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2020년 단풍철(9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과 비교해 가장 정차량이 급증한 곳은 하늘공원으로 377%가 증가했습니다.
세대별로 선호하는 단풍 명소도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20대는 접근성이 좋은 평지 위주인 반면, 40대 이상은 도심 외곽의 산이나 사찰을 각각 많이 찾았습니다.
20대의 정차 비중이 높은 곳은 하늘공원, 남이섬, 전주한옥마을, 관방제림, 화담숲 순이었습니다.
40대 이상은 부석사, 오대산 선재길, 낙안읍성, 불국사, 전등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연서 쏘카 데이터사이언스팀장은 “연령, 차종, 지역 등 쏘카 회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풍철 다양한 이동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쏘카 회원들의 여러 이동 수요에 부합하는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쏘카는 오늘(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단풍철 여행객들을 위한 대여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차종에 상관없이 △1박 2일(30시간~48시간) 45% △2박 3일(48시간~72시간) 50% △3박 4일(72시간~96시간)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