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화성 일대에서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매일 같이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수원을 대표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과 빛으로 물든 화성 성곽을 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재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수원화성 성곽이 알록달록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빛의 향연에 관람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화성행궁의 야경 분위기를 한층 더 고귀하게 만들어 주는 미디어아트쇼입니다.
화려한 취타대 행렬이 왕의 행차를 알립니다.
개혁의 군주, 효심이 가득했던 정조대왕과 어머니 혜경궁 홍 씨의 능행차 재현도 눈앞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행렬을 기다리는 관람객을 위해 전문 예술단의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져 볼거리를 더합니다.
올해로 60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시민이 만들고, 모두가 즐기는 축제라는 '수원동락'을 주제로 펼쳐집니다.
▶ 인터뷰 : 이재준 / 경기 수원특례시장
- "구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연극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참여해보신다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데요.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망설이지 말고 수원으로 오시길 바랍니다."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는 다음 달 4일까지 한 달 넘게 즐길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민 VJ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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