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땅에 떨어뜨렸더니"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 사진=JerryRigEverything

아이폰 사상 최초로 ‘티타늄’ 소재를 채택해 더 가벼우면서도 단단해졌다는 아이폰 15 프로의 내구성이 오히려 전작들보다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폰15 프로맥스와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를 동시에 수직 낙하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결과는 아이폰15 프로맥스 완패였습니다. 내구성에서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해외 유튜브 채널 ‘Gupta Information Systems’는 아이폰15 프로맥스,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를 바닥에 떨어뜨려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케이스를 씌우지 않은 상태의 스마트폰들을 사람 키 높이에서 콘크리트에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 사진=JerryRigEverything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티타늄으로 만들어 튼튼하다는 아이폰 15 프로맥스는 후면 유리가 깨졌습니다. 똑같은 조건에서 수직 낙하 테스트를 진행한 갤럭시S23 울트라는 흠집 하나 없이 멀쩡했습니다. 추가로 계단 위에 올라가 진행된 테스트에서도 갤럭시 S23의 경우 전혀 손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후면 유리가 모두 금이 가고 깨졌습니다.

티타늄으로 만들어 가볍고 단단하다는 아이폰 15 프로맥스가 오히려 삼성 갤럭시S23 보다도 잘 파손된 것입니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전면과 후면에 알루미늄 프레임과 충격에 매우 강한 고릴라 글라스를 탑재했습니다.

↑ 사진=JerryRigEverything

IT 유튜버들은 아이폰15 낙하 실험을 진행한 결과, 유리가 쉽게 깨지고 카메라 렌즈가 분리되는 등 전작보다도 약한 내구성을 보였다고 잇따라 밝혔습니다.

IT 유튜브 채널 제리릭에브리싱은 아이폰15를 양 손에 움켜쥔 채 살짝 구부리자 몇 초 만에 기기 후면이 부서졌습니다. 당황한 유튜버는 “11년째 스마트폰 내구성 실험을 하면서 대부분 스마트폰이 부러지지 않았다”며 “아이폰15프로맥스의 파손은 비정상적으로 빨랐다”고 말했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