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저녁 우리 축구 대표팀이 개최국 중국과 8강전에 돌입합니다.
탁구 남자 복식에서는 우리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해 21년 만에 중국을 상대로 금빛 사냥에 나섭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개최국 중국과의 8강전을 앞두고 있는 항저우 황룽 스타디움.
경기장 밖은 붉은 오성기 물결로 가득합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아직 경기가 시작되기 한참 전 시간이지만, 홈팀을 응원하는 중국 축구 팬들이 구름같이 몰렸습니다."
5만 관중의 '짜요' 함성을 극복하고 '황선홍호'는 '3연패'를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 인터뷰 : 중국 축구팬
- "중국팀 힘내라! 중국팀 필승! 승리하자 중국! 중국 파이팅!"
중국의 거친 플레이를 뚫고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들라이커' 정우영이 상대 수비벽을 뚫는게 숙제입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도 홍콩과의 1차전을 시작하며 '4연패'를 향한 여정에 본격 진입했습니다.
남자와 여자 골프 단체전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임성재는 개인전 은메달로 월드 클래스를 입증했습니다.
▶ 인터뷰 : 임성재 /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이런 생각을 다 했던 것 같아요, 4명 선수 모두가."
탁구 남자복식 장우진-임종훈은 타이완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21년 만에 중국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탁구 여자단식 신유빈은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쑨잉샤의 높은 벽에 가로막혀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