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엑스포 유치 민간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과 함께 4차 회의를 주재하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마지막 남은 기간 전력질주를 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 "그동안 우리나라는 민간과 정부, 중앙과 지방, 국회가 하나 돼 전방위적 유치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후보국 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앞으로 남은 2개월간의 노력이 최종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28일 엑스포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유치 교섭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치활동 현황과 최종 프레젠테이션 등 공식 일정 준비 상황을 보고했고, 외교부는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을 모든 외교 활동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총력외교를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최태원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본격적인 엑스포 레이스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에 충분할 수도 있는 시간입니다. 민관이 합심해서 마지막까지 유치 교섭활동에 충실히 실행한다면 11월 28일 파리에서 함께 웃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부산은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해 경쟁하는 가운데,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179개국은 파리에서 열리는 최종 투표에서 무기명으로 한 표를 행사합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