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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내일(3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엄수됩니다.
오늘(2일)도 고 한 준위를 추모하는 행렬은 줄을 이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결식은 내일(3일) 오전 10시 국군수도병원 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됩니다.
이에 앞서 오전 8시쯤엔 고 한 준위의 운구가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장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영결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고인에 대한 경례, 훈장 추서, 약력 보고, 조사와 추도사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어 종교의식이 약 3분간 진행되는데, 고인의 종교에 따라 불교 의식으로 치러집니다.
유가족과 각계 인사의 헌화와 분향이 끝나면 3발의 조총 발사와 묵념으로 약 30여 분간의 영결식은 마치게 됩니다.
영결식 후 운구는 성남 화장장으로 옮겨져 12시 20분쯤 화장 절차가 진행되고, 국립 대전현충원에는 오후 3시에 안장됩니다.
사실상의 조문 마지막 날인 오늘(2일)도 조문객들의 발걸음은 이어졌습니다.
군 원로와 각군 병사들이 먼저 간 동료의 빈소를 찾았고, 김영삼 전 대통령도 유가족을 찾고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삼 / 전 대통령
- "우리 모든 국민에게 크게 모범이 될 것이고, 이런 일을 통해서 우리 국민이 새로운 결심과 각오를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죽음이 절대 헛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일반인들도 접근이 쉽지 않은 고인의 빈소에 일부러 들러 영웅의 마지막 모습을 돌아봤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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