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 돌아오는 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합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과도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여기서 한중일 3국 정상회담 개최가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국 고위급이 시 주석을 만나는 건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뤄진 한중 정상회담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이번 만남은 한중이 고위급 교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관계 개선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 한 총리는 지난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총리가 가는 것을 한중관계가 잘 진행되면 좋겠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여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MBN과의 통화에서 시 주석이 주재하는 참가국 오찬에 한 총리가 참석한 뒤 저녁에 개최되는 개막식 전에 시 주석과 만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시 주석과 만나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에서 언급한 시 주석의 방한도 다시 요청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김태희 / 기자
- "다음 주 26일 서울에선 한중일 고위급 회의가 4년 만에 재개될 예정인데, 이에 따라 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