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국회 앞에서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들이 한꺼번에 국회 출입을 시도하다 지하철역 내부가 폐쇄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민주당사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 상황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윤현지 기자, 지지자들이 아직도 국회 쪽으로 들어가려고 하고 있나요?
【 기자 】
네 저는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민주당사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체포동의안을 부결하란 피켓을 든 지지자들이 당사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인데요.
민주당사 쪽으로 진입은 시도하지 않아 경찰과의 마찰은 적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불과 2시간 전만 하더라도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지지자들이 국회 앞으로 진입을 시도했는데요.
국회의사당역을 통해 국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내린 방화벽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지자 1명이 재물 손괴 등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앞서 국회사무처는 지지자들의 국회 출입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대비해 출입문을 폐쇄했습니다.
【 질문 2 】
지지자들이 쉽게 수그러들 것 같지 않은데, 퇴근길에도 영향이 있겠는데요.
【 기자 】
네 경찰 추산 약 5천 여명의 지지자들이 국회 일대에 몰려들면서, 이곳은 극심한 혼잡이 벌어졌는데요.
지지자들이 지하철역을 통해 국회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은 현재 국회의사당역 1번과 6번출구를 봉쇄한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이로인한 지하철 운행 지장은 없었지만,
이곳의 지지자들은 밤샘 농성까지 각오하고 있어 혼잡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기동대 66개부대와 경찰 인력 4천여명등을 투입해 사고를 방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사 앞에서 MBN뉴스 윤현지입니다 [hyunz@mbn.co.kr]
영상취재: 김진성 기자·안지훈 기자·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