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3월 31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전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에서 '엑스터시'라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 케타민, 대마 등 4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전 씨는 미국에 체류 중이던 지난 3월 1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MDMA와 환각을 유발하는 마약류인 DMT(디메틸트립타민) 등을 언급하며 투약
지난 6월 14일 전 씨를 소환조사한 검찰은 "범행을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3월 미국 뉴욕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전 씨를 체포해 조사한 뒤 4월 28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