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식 날씨로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걸쳐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에는 최고 15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현지 기자입니다.
【 기자 】
늦더위가 지나고 내일까지 전국에 걸쳐 가을비가 내립니다.
특히 남부지방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최고 15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고 동해안 쪽으로 동풍이 불면서 비는 중부지방부터 시작돼 오늘 오전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 인터뷰 : 최정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저기압에 동반된 하층 강풍대를 따라 온난습윤한 공기가 유입이 되고 이에 따라 동풍에 따른 강원영동, 그리고 저기압에 따른 남부중심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을비치곤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과 내일 경남 남해안에는 150mm 이상, 경북 동해안은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에 호남, 영동 지역에도 100mm 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서울 등 그밖의 지역엔 5에서 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해안은 지난 주말 폭우로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인데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는 내일 오후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일교차가 커지고 서울 기준 아침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떨어져 선선한 날씨가 되겠습니다.
또 주말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윤현지입니다. [hyunz@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