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플랫폼에서도 시판 30분 만에 2억 위안 매출
↑ 중국 베이징에 있는 애플 매장. / 로이터 = 연합뉴스 |
중국 정부의 '공무원 아이폰 사용 금지령'도 아이폰15 시리즈의 흥행을 막지 못 했습니다.
17일(현지시각) 홍콩 명보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15 시리즈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했는데, 시작 1분 만에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이 매진됐습니다.
애플스토어 홈페이지는 10분 만에 다운됐고, 30분도 안 돼 이날 준비한 모든 물량이 판매됐습니다.
1분 만에 매진된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은 배송이 2~5주 정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누리꾼들이 아쉬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티몰뿐만 아니라 배달플랫폼 메이퇀 와이마이에서도 아이폰 15 시리즈 매출은 시판 30분 만에 2억 위안(약 366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화웨이가 지난달 출시한 '메이트 60 프로'가 인기를 끌면서 애플의 중국 판매에 안 좋은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업무용으로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
홍콩 명보는 "중국 누리꾼들의 아이폰15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며 전날 아이폰15 매진에 대해 '모두 투기꾼들이 사들였다'는 반응과 '나도 사고 싶다'는 반응으로 갈린다고 전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