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공대서 석·박사 과정 거쳐
19세에 SCI급 논문 제1저자로 이름 올리기도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외경, 한수진 교수. / 사진 = MBN, 카이스트 홈페이지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연소 교수가 나왔습니다. 올해 만 24세가 되는 한수진 교수입니다.
오늘(15일)KAIST에 따르면, 1999년생인 한수진 교수가 지난 8월 말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로 임용됐습니다.
한 교수는 만 16세에 검정고시를 치르고, 2014년에 UC버클리에 입학해 5학기 만에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응용수학 학사 학위를 땄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캘리포니아공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거쳤습니다.
2018년 여름에는 3개월간 JPL(제트추진연구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등 틈틈이 경력을 쌓았고, 지난 2월까지는 캘리포니아공대 자율 로봇 및 제어 연구소(ARCL)에서 포닥(전공 분야 관련 계약직 연구원)으로 근무했습니다.
한 교수는 19세에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했고, 여러 논문이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교수의 임용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2년 반만에 UC버클리 졸업이라니, 대단하다" "한국판 헤르미온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수진 교수 UC 버클리 5학기 3 전공 내역'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UC버클리는 UC 계열 공립학교라 5학기로는 절대 못 끝낸다"며 "실제로는 여름 학기를 활용해서 최대한 들은 것 같다. 그리고 3 전공이 물리
그러면서 "대단한 사람이다. 경력 보니 캘텍(공과대학)에서 박사 따고 옆에 JPL(제트추진연구소)에서 인턴, 캘텍에서 리서치(연구) 더 하고 포닥(자신 전공 분야 관련 계약직 연구원) 하다 카이스트로 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