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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건희법' 추진 변함없어…개 식용 종식해야"

기사입력 2023-09-13 14:00 l 최종수정 2023-09-13 14:03
박대출 "야당 의원들의 대승적 협력 부탁"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 식용 종식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 식용 종식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이른바 '김건희법'으로 불리는 개 식용 금지 법안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법 추진 변함 없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우리 당이 개 식용 금지법 추진을 안 한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는데, 국민의힘은 그런 방침을 정한 적이 없다"며 "추진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8월에는 여야 의원 44명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 모임'을 발족시키기도 했다"며 "국회 법안 심의 과정에서도 심도 있게 논의해 통과시킬 수 있도록 야당 의원들의 대승적 협력을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현재 발의 및 개정 추진 중인 법안은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안, 동물보호법 개정법률안, 축산법 개정법률

안 등으로 김건희 여사가 관심을 보태 이른바 '김건희법'으로 불립니다.

지난달 30일 김 여사는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간과 동물이 다 같이 공존해야 하는 시대"라며 "불법 개 식용은 절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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