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해 러시아로 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르면 오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무기 거래와 식량·에너지 등을 핵심 의제로 논의할 전망입니다.
▶ "무기거래 최종 조율 단계"…추가 제재 압박
미국은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거래 최종 조율 단계라고 보고 실제로 북한이 무기를 제공할 경우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도 북러 간 군사협조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 '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오늘 검찰 재출석
단식 13일째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다시 출석합니다.
검찰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대북송금 사건을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대표의 건강 상태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지진 희생자 2,800넘 넘어…골든타임 다가와
지난 8일 진도 6.8의 강진이 발생한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희생자가 2,800명을 넘어섰습니다.
2,500여 명의 부상자 중 중환자의 수가 많고,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도 임박해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 주차 시비에 '흉기 위협'…"3개 마약 양성"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주차 문제로 다툼을 빚다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체포 당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했는데, 마약 간이 검사에서 3종류의 마약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한낮 30도 '늦더위' 계속…내륙 곳곳 소나기
오늘 서울의 한낮 최고 기온이 29도, 대구는 30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으로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