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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북러 정상 만남' 안보실과 대응 회의…추가 메시지 나오나

황재헌 기자l기사입력 2023-09-11 19:00 l 최종수정 2023-09-11 19:08

【 앵커멘트 】
북러 정상 만남이 가시화되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귀국 직후 국가안보실과 대응회의를 했습니다.
지난 순방 때 북한과의 군사협조는 평화를 해친다고 경고했었는데 추가 메시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침 6시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바로 용산 대통령실로 향했습니다.

국내 현안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오후에 국가안보실과 별도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로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자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내일 직접 주재할 국무회의나 내부 회의 등을 통해 북러 간 군사협조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미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던 한아세안 정상회의의 비공개 발언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지난 6일)
-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을 자아낸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시하고 엄중하게…."

안보라인 개편은 이르면 이번 주 단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신임 국방부 장관에는 신원식 의원이 유력하며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과 임기훈 국방비서관도 교체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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