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성민원으로 세상을 뜬 대전 초등교사의 유족들이 어제(9일) 오전 교사가 재직하던 유성구 한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 영정사진을 들고 들어서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초등학교 교사가 생전 해당 학부모를 마주칠까 봐 동네 마트에 다니지 못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교사 A씨는 해당 학교 학군지에 거주하고 있어 집 주변 마트나 카페에서 해당 학부모를 마주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그럴 때마다 숨을 쉬기 힘들어하고 안절부절했습니다. A씨는 학부모를 마주칠까 두려워 집 근처 마트 대신 먼 거리에 있는 마트로 장을 보러 다녔습니다.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 A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