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적지 않은 수요 보인다
↑ 골드바 판매 가격/사진=2023 GS25 추석 카탈로그 캡쳐 |
추석을 앞두고 이색·고가 선물 세트를 찾는 고객이 많아졌습니다. 이에 주요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은 추석 맞이 다양한 이색·고가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은 오늘(8일) GS25가 8월 29일 추석선물 세트로 출시한 순금 골드바(37.5g)가 최근 392만 6000원에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순금 골드바는 GS25가 이색 선물 및 '금테크' 열풍을 고려해 출시한 제품입니다. 1g부터 37.5g까지 모두 13종으로 구성해 출시됐습니다.
현재까지 판매량이 폭발적이진 않지만, 심심찮게 판매되고 있는 데다 상품과 관련한 문의도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골드바 13종은 모두 합쳐 250여개가 판매됐습니다.
가장 가격대가 높은 상품인 37.5g은 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1조 황금수표'로 제작된 점이 특징입니다.
↑ 사이판 월드리조트 여행상품/사진=2023 GS25 추석 카탈로그 캡쳐 |
GS25는 골드바 외에도 '사이판 월드리조트 4박 5일 상품권' 등 고가의 이색 선물을 출시했고 이는 263만 1000원에 팔리는 등 적지 않은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 또한 노랑풍선과 협업한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8월 29일 일본 북해도, 괌을 비롯한 해외 상품부터 울릉도, 제주도 등 국내 상품까지 다양한 여행 상품 30건을 출시했습니다. 가격대는 최소 3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다양합니다.
최근 근거리 유통 채널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데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색 선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최근 가깝고 편리한 편의점에서 이색 선물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여기에 편의점 업계의 이색 선물 마케팅이 맞아떨어지며 시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이색 선물들을 출시하는 동시에 여러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어, 재미난 선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일부러' 편의점을 찾는 젊은 층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현 상황을 분석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ikeapetal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