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에서 시작된 '버닝맨'축제.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참가자들이 고립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손바닥만한 길이부터 딱딱한 투구를 쓴 모양까지, 진흙탕 곳곳에서 다양한 생명체들이 발견됐습니다. 알고 보니 이들의 정체는 '긴꼬리투구새우'와 '요정 새우'였습니다.
수억 년 전 고생대 석탄기 화석에서도 발견됐고, 외형이 약 7천만 년 전부터 거의 변하지 않아 살아있는 화석 생물로 여겨진다고요. 단단한 알 상태로 사막에서 가뭄을 견디다가 이번 폭우로 생존 조건이 갖춰져 깨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고대 새우까지 깨어나게 만든 폭우의 위력이 새삼 놀라울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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