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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가 중국 귀환 후 정착할 예정인 '비펑샤 판다 기지' 학대 논란

기사입력 2023-08-31 10:55 l 최종수정 2023-08-31 10:58
판다 린빙, 삐쩍 마른 모습으로 포착돼

판다 린빙 / 사진=유튜브 ‘黑白小团子’
↑ 판다 린빙 / 사진=유튜브 ‘黑白小团子’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판다 ‘푸바오’가 중국 귀환 후 정착할 것으로 알려진 판다기지가 학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중국 판다 전문 유튜브 채널에는 그제(29일) 중국 쓰촨성 야안에 위치한 비펑샤 판다 기지에서 판다 린빙이 삐쩍 마른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린빙은 야외에 힘없이 앉아 있었습니다.

이때 울타리 밖에 있던 사육사가 린빙을 향해 대나무를 던져 그대로 머리를 가격했습니다.

린빙은 처음 이 판다 기지로 들어왔을 때와는 다르게 삐쩍 마른 상태였으며 위생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비펑샤 기지에는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를 때리며 학대한 사육사 장신이 일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신은 2015년 화니(아이바오)를

구타한 혐의로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으며 정직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2016년 말에는 장신이 돌보던 판다가 잇따라 목숨을 잃었지만 다시 비펑샤 기지에 복귀에 아이바오의 아빠 루루를 돌봤습니다.

최근에는 판다 복귀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공원 책임자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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