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굿모닝MBN 주요뉴스

▶ 북, 탄도미사일 발사…전략폭격기 전개 반발
북한이 어젯밤 늦게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기습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37일 만으로 한미 연합 군사훈련, 특히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 전개에 따른 반발로 풀이됩니다.

▶ 미 "북러 무기거래 협상 진전"…고강도 견제
미국 백악관은 "김정은과 푸틴이 서한을 교환하는 등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협상이 활발하게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러간 무기거래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직접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북러간 무기거래에 대한 고강도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 "새만금 전면 재검토"…"명백한 지역 차별"
정부가 새만금 간척지 개발계획을 전면 수정하기로 하면서 내년 착공 예정이던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한 지역 차별이자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했습니다.

▶ '항명 혐의' 전 해병대 수사단장 구속영장
고 채상병 사건 수사와 관련해 항명 혐의를 받고 있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박 전 수사단장이 대통령과 관련해 일방적인 주장을 발표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부터 코로나19 '4급' 전환…검사비 유료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오늘부터 사실상 독감과 같은 수준인 4급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이 중단돼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에 드는 비용은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 남부·제주 세찬 비…수도권 오후부터 맑아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주말엔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