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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한동훈 차출? 윤 대통령과 캐릭터 겹쳐 확장성 한계"

기사입력 2023-08-30 11:29 l 최종수정 2023-08-30 11:57
"내일 만약 선거 치르면 희망적으로 봐도 100석" 비판도

김웅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 사진 = MBN
↑ 김웅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 사진 = MBN

국민의힘 내에서 '수도권 위기론'과 함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설이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장관은 대통령과 캐릭터가 많이 겹친다"며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한동훈 장관은 매력이 많은 사람이고 정치인으로서도 이미 상당히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결국 대통령이 갖고 있는, 소구할 수 있는 지지층과 중첩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에서 이기려면 그 밖에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국민의힘 내에선 '한동훈 장관이 수도권에서 먹힐 것'이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있다"고 묻자 김 의원은 "만약 그것이 맞다면 수도권 위기론이 있을 리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이미 (한 장관을) 정부여당의 주요한 인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대안 중에 한 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만약 수도권에서 그게 먹혔으면 수도권 지지율 자체가 위기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지율 조사 때 사람들이 한 장관을 염두에 두고 여당 점수를 매겼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다는 건 '한동훈 차출론'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한편, 김 의원은 국민의힘에 위기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가 "내일 당장 총선을 치른다면 (국민의힘이) 몇 석 정도를 얻을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김 의원은 "100석"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상당히 희망적으로 봐서 100석"이라며 내년 총선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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