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하우스뉴욕과 케이리즈갤러리가 공동기획한 정은혜 기획전 `지로의 꿈`이 케이리즈갤러리에서 다음 달 15일까지 열립니다.
지로는 정은혜 작가의 작업실을 지키는 강아지로서 온순하면서도 경계를 멈추지 않습니다.
유기견이었던 지로는 겁이 많아서 낯선 이를 보면 어쩔 줄 몰라 하다가도 작가의 품에 안기면 애교만점입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 배우의 쌍둥이 언니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던 정은혜 작가는 수년 전부터 작품 활동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지로야 보고싶어 / 59.5 x 71.5 cm / Conte on Korean paper / 2023 |
조현병 증세가 있던 작가는 그림을 시작하면서 조현병 증세가 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4000여 점의 인물화를 그리면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 씩씩한 지로 / 58.5 x 71.5 cm / Conte on Korean paper / 2023 |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는 정은혜 작가처럼
이번 전시는 정은혜 작가의 뉴욕 진출 기념 전시이기도 합니다. 정은혜 작가는 오는 12월 미국 뉴욕에서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