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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하우스뉴욕, 다음 달 15일까지 정은혜 개인전 '지로의 꿈' 개최

이동훈 기자l기사입력 2023-08-29 16:40 l 최종수정 2023-08-31 11:26



워킹하우스뉴욕과 케이리즈갤러리가 공동기획한 정은혜 기획전 `지로의 꿈`이 케이리즈갤러리에서 다음 달 15일까지 열립니다.

지로는 정은혜 작가의 작업실을 지키는 강아지로서 온순하면서도 경계를 멈추지 않습니다.

유기견이었던 지로는 겁이 많아서 낯선 이를 보면 어쩔 줄 몰라 하다가도 작가의 품에 안기면 애교만점입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 배우의 쌍둥이 언니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던 정은혜 작가는 수년 전부터 작품 활동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로야 보고싶어 / 59.5 x 71.5 cm / Conte on Korean paper / 2023
↑ 지로야 보고싶어 / 59.5 x 71.5 cm / Conte on Korean paper / 2023


조현병 증세가 있던 작가는 그림을 시작하면서 조현병 증세가 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4000여 점의 인물화를 그리면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씩씩한 지로 / 58.5 x 71.5 cm / Conte on Korean paper / 2023<br />
↑ 씩씩한 지로 / 58.5 x 71.5 cm / Conte on Korean paper / 2023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는 정은혜 작가처럼

특별한 정신능력으로 창작성을 인정받는 작가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해당 작품에 관한 미술시장이 형성돼 있습니다. 이를 가리켜 아웃사이더 아트(Ourtsider Art)라고 부릅니다.

이번 전시는 정은혜 작가의 뉴욕 진출 기념 전시이기도 합니다. 정은혜 작가는 오는 12월 미국 뉴욕에서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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