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미국, '프리고진 암살' 판단…"전용기에 폭탄 설치"

최중락 기자l기사입력 2023-08-25 07:00 l 최종수정 2023-08-25 07:20

【 앵커멘트 】
미국은 러시아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의 전용기 추락은 암살 계획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사일에 의한 격추보다는 전용기 내에 폭탄 설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곤두박질 칩니다.

미 국방부는 정보를 취합한 결과 지대공 미사일에 따른 격추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패트릭 라이더 / 미 국방부 대변인
-"지금으로서는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일종의 지대공미사일이 항공기를 격추시켰다고 시사할 만한 정보가 없습니다. 그 정보는 부정확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당국자를 인용해 프리고진의 사망은 암살이라는 미국 정부의 사전 평가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따라서, 비행기 내부에 설치된 폭탄 등에 따른 사전 계획이라는 분석입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배후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답을 알 만큼 충분히 알지 못합니다.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있지 않은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다만, 미 국방부는 프리고진이 암살 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비행기에서 사망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확답대신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경준

#프리고진 암살 #전용기 폭탄 설치 #푸틴이 배후 가능성 #미국 신중한 반응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