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재수술해 줘" 서울대병원서 흉기 난동…보안요원 부상

기사입력 2023-08-23 13:45 l 최종수정 2023-08-23 13:53
서울대병원 외래병동서 접이식 과도 휘두른 30대 체포

서울 혜화경찰서 외경. / 사진 = MBN
↑ 서울 혜화경찰서 외경. / 사진 = MBN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어제(22일) 서울대병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으며, 특수협박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체포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후 2시 30분쯤 A 씨는 서울대병원 외래병동에서 "죽여버리겠다"고 외치며 접이식 과도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이를 말리던 병원 보안관은 A 씨가 휘두른 칼에 신체 일부를 긁히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3시쯤 A 씨를 현행범으로 체

포했고, 곧바로 유치장에 수감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게 "재수술을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흥분한 상태라 아직 조사를 못 했다"며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면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오늘의 이슈픽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