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따라 마야로’ 차승원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 |
폰초로 멋낸 뛰어난 패션 감각 자랑
‘형따라 마야로’ 차승원이 명불허전 차셰프의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이하 ‘형따라 마야로’) 3회에서 차승원은 마야 후손 ‘쏘칠족’ 가족에게 한식 집밥을 대접하고 마야 전통 의복도 입어보며 자신만의 예능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현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배추를 대신해 양배추 김치, 누구나 좋아하는 불고기, 토르티야(Tortilla) 옥수수 반죽을 활용한 수제비를 생각한 차승원. 그는 주연의 패션 대결 요청에 옷을 구하러 둘러보는 상황에서도 길거리 채소 가게의 식재료들에 시선이 뺏길 만큼 요리에 진심이었다.
환대해준 쏘칠족 가족을 대접하기 위해서 차근차근 요리를 준비하던 차승원은 옥수수 반죽이 물에 들어가면 풀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관에 봉착했다.
차승원은 마야의 주식인 옥수수로 만든 수제비가 의미가 있을 것이기에 절대 포기할 수 없었다. 반죽을 단단하게 뭉쳐 새알처럼 만든 후 살짝 펴보는 방법을 떠올린 그는 위기를 넘기고 성공적인 옥수수 수제비를 완성했다.
차승원표 한식 집밥은 요리 과정부터 음식 맛까지 쏘칠족 가족들의 관심을 듬뿍 받아 “무이 리코(Muy rico, 매우 맛있다)”라는 반응을 얻었다.
특히 옥수수 수제비는 쏘칠족 가족의 막내딸, 양배추 김치는 아빠, 불고기는 온 가족의 입맛을 한번에 사로잡으며 그 맛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또한 ‘마야즈 3인방’은 식사를 준비하기 전, 두 번째 미션 ‘마야의 의복’을 체험했다. 수천년 간 계승되어 온 방식으로 직조하는 전통 의상은 ‘폰초’ 하나를 만드는데도 한달이 걸릴 정도로 정성의 산물이었다. 35년차 현업 모델답게 심플한 판초 하나로도 최상의 멋을 낸 차승원, 현지 ‘추천템’을 모두 구입해 투머치 패션을 장착한 김성균, 그리고 쇼핑에 진심인 현직 아이돌 폼의 주연. 쏘칠
‘형따라 마야로’ 여정 중 첫 마야 유적지 ‘또니나(Tonina)’ 방문을 앞둔 가운데, 예고 속 마야의 피라미드를 바라보는 ‘마야 덕후’ 차승원의 기대감이 안방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다음회를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