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여성 소방관이 만삭의 몸으로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브라질 에스피리토 산토주의 소방관 가브리엘라 안드라데(34)는 평소 꾸준하게 운동을 해왔습니다.
가브리엘라는 임신한 뒤에도 운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임신에서 출산에 이르는 40주 동안에도 남편과 함께 운동하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습니다.
가브리엘라는 출산을 앞둔 당일에도 빠른 속도로 스쿼트와 턱걸이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배가 땅에 닿는데도 불구하고 팔굽혀펴기까지 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해당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사람들은 격한 운동이 태아에게 안전한 건지 궁금해했습니다.
이에 가브리엘라는 "임신 40주 차였다. 하지만 임신했다는 사실이 내 엄격한 운동 습관을 방해할 수는 없었다"며 "의사 허락을 받고 운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브리엘라는 운동을 마치고 몇 시간 뒤에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많은 여성이 신체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을 돌보면 좋겠다"며 "내 모습이 동기를 부여한다는 것이 행복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nu11iee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