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재명 대표의 4번째 소환 조사는 백현동 의혹과 관련된 혐의인데, 쟁점은 크게 3가지입니다.
한국식품연구원의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을 계속 반려했던 성남시가 업자가 개발을 맡게 되자 돌연 4단계나 점프해 용도를 바꿔주죠.
게다가 개발이 시작되면 성남시에 만 평의 땅과 건물을 기부채납하기로 했다가 이게 줄어들면서 민간임대 아파트 물량도 10분의 1로 확 줄어듭니다.
또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참여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빠지게 되면서 업자들의 개발이익이 커진 점도 석연치 않은 점입니다.
이 대표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영장을 청구하려거든 국회 비 회기 때 청구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영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