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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룸 LIVE] "정청래용 혁신안"? "제2의 DJ"?…윤리위서 울컥한 김남국_민지숙_뉴플리

기사입력 2023-08-17 16:43 l 최종수정 2023-08-17 16:51

뉴플리 오늘 제목은

<'혁신안' 성토장 된 의총
윤리위서 울컥한 김남국>입니다.

어제 민주당 의원총회 3시간 넘게 열띤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엿새 전 나온 '김은경 혁신안'에 민주당 의원들 대거 반발했는데요.

지도부 총사퇴 주장하는 의원, 단 한 명 뿐이었다고 합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어제)
당대표 및 지도부 총사퇴 건의하는 내용도 있었다고….
한 분 정도가 말씀하신 거고요. 당 지도부뿐 아니라

[이소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어제)
책임 있는 모든 사람이 내려놓고 이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신 한 분의 의원님이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에 대해서 다수가 동조한다거나 비슷한 의견이 다양하게 이어졌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지도부 총사퇴 주장까지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늘 하시는 분이에요. 10번 발언하면 9번은 그 말씀하시기 때문에 혁신안이 아니었어도 아마 그 발언하셨을 거라고 보이고요.]

특히 전당대회 대의원 투표 폐지를 두고 반발 의견이 많이 나왔다는데요.

지금은 대여공세에 집중할 때지, 당 지도부 뽑는 룰이 뭐가 중요하냐는 겁니다.

결국 혁신안에 찬성하는 건 정청래 최고위원밖에 없었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제)
(혁신안 반대 얘기도 많았다는데, 어떤 얘기 나눴는지?) 주로 혁신안에 대해서 불평불만 있는 분들이 주로 많이 얘기했고, 지도부는 저 혼자 얘기했고. 저는 그리고 대의원제 폐지를 10년 전부터 주장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때가 아니다. 왜 지금 이걸 꺼내놓고 얘기하냐. 아니, 총선 룰은 1년 전에 정하자고 해놓고 전당대회는 왜 1년 전에 정하지 말고 반대로 하자고 그러냐. 전당대회 코앞에 두면 전당대회 코앞에 두고 왜 지금 시점에 이걸 논의하냐. 또 이렇게 얘기를 하지 않느냐라는 말에 의원들이 아무 말도 안 하더군요.]

[최재성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김현정의 뉴스쇼,지난 11일)
이거는 어떻게 보면 결과적으로 채택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정청래용 혁신안 같은 지적을 받아도.
(정청래용 혁신안은 어떤 의미예요?)
10월 이재명 사퇴설 나오니까 아니 그것보다
12월 사퇴설이 더 문제 있다. 그래서 그런 말을 정청래 의원이 직접 해요. 전당대회 하면 모르지만 비대위로 가서 중앙위원회에 선출하게 되면 정청래는 대표가안 된다. 이런 걸로 직접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면 이게 전당대회 때 7 대 3, 만약에 지금 혁신안이 통과가 되면 권리당원 70% 아니에요? 그래서 정청래 의원 말대로 나를 위한 혁신안이다. 이렇게 해석할 수가 있죠.]

친명계 일각에서는 "혁신안 아예 당원 투표에 부치자"는 주장까지 나왔는데요.

하지만, 비명계에서는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당내 계파 갈등에 불을 붙이는 상황 비판했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쓸데없는 오해를 굳이 만들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제가 이거(대의원제)를 지금 논의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을 계속 드리는 이유가 저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시작한 지도부의 일원이기도 하고요. 정치적 운명을 같이 할 수밖에 없지요. 대표의 위치가 어떻게 된다는 것은 제 머릿속에는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혁신안에 적히진 않았지만 또 다른 쟁점이 있죠.

김은경 혁신위 3선 이상 올드보이들의 용퇴를 제안했는데요.

올드보이, 아니 스마트보이는 당장 바보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지원 / 전 국정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아니, 제가 이재명 대표한테 혁신, 공천 관계 룰을 만든다고 해서 전화했어요. 하지 마라. 지금 현재 윤석열, 김기현, 대통령과 국민의힘 당대표가 딱 잘하는 게 한 가지 있다. 공천 룰 문제를 전혀 입에 올리지 않잖아요.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한 공천 룰을 올렸다가 분당을 했다. 어떤 경우에도 이것은 공천은 혁신이 아니다. 기습이다. 아니, 비명계고 친명계고 저는 그걸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전략적으로 바보들이다 이거예요.]

검찰 소환 하루 앞둔 어제 이재명 대표는 말을 아꼈는데요.

당 대표 리더십의 위기가 불거지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종로에 사무실 냈던데?) 거기 와보시면 알겠지만 10평 조금 넘는 공부방이에요. 상주하는 사람은 저 혼자고요. 그리고 사람 만날 때는 커피숍 가는 것보다 거기에서 만나는 것이 조용하고 돈 안 들고. 선거 사무실이란 근거 없는 이야기고요.

(그런데 (사무실 위치가) 종로라는 게….)
여의도가 아닌 것에 오히려 의미 있는 게 아닌가. ]

귀국 후 첫 지역 행보로 호남 지역을 찾은 이 전 대표,

혁신의 길을 잃은 민주당 도덕성과 유능함을 동시에 갖춘 대안세력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러면서 "제2의 DJ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박지원 / 전 국정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이낙연 대표의 지적은 일언 타당해요. 그렇지만 이낙연 대표는 밖에서 궐 밖 정승을 해서 안 돼요. 정승 노릇 해서는 안 된다. 이거죠. 궐 밖 대표 노릇 해서는 안 된다. 이거죠. 이재명 대표의 미래를 위해서도 당에서 적극적인 투쟁 활동에 이재명 대표와 단결해서 나가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것이 DJ의 길이다. 그렇게 봅니다.]

[김남국 / 무소속 의원 (오늘)
(어떤 내용으로 소명하셨나요?)
윤리자문위에서 질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해서 성실하게 답변드렸습니다.

(추가자료로 어떤 것들을 제출하셨나요?)
추가자료는 어제까지 저희가 제출했고요.

(제명이 부당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제가 드릴 말씀은 아니고,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따라서 합당한 판단을 해주실 거로 생각합니다. ]

[이양수 /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장 (오늘)
(김남국 의원이 감정이 좀 격해진 거 같던데….) 같은 동료의원들은 아무래도 애정을 가지고 진심 어린 충고와 조언을 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김남국 의원이 좀 감정적으로 흐른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 행동이 나온 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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