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의 한 주택가에서 갑자기 폭발이 발생해 5명이 숨지면서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또다시 떼강도 수십 명이 명품을 약탈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지난 12일 오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 교외의 주택.
갑자기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주택 세 채가 완전히 파괴됐고, 주변의 주택 10여 채가 손상을 입었습니다.
이로 인해 5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은 주택 한 채에서 폭발 이후 나머지 두 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스티브 임발리나 / 알레게니 카운티 응급구조대
-"이제 조사 단계에 있으며 정확한 원인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될 것입니다. 오랜 과정이 될 것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무더운 날씨 속에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대원 전원이 현장에서 열사병으로 긴급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편,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 수십 명이 무리를 지어 명품 매장을 습격하는 떼강도 사건이 잇따라 벌어지면서 경찰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쇼핑몰에서 50여 명의 무리가 한꺼번에 몰려 약 1억 3천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과 의류 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감독 : 임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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