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폐영식과 K팝 공연 관람을 앞두고 상암 월드컵경기장 주변에는 수백명의 경찰이 배치돼 주변의 혼잡에 대비했습니다.
일대 교통 통제도 밤 11시까지 이어지는데요, 계속해서 최희지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상암 월드컵경기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통제합니다.
경기장 곳곳에는 경찰차와 경찰 인력이 배치돼 있고, 소방 인력과 자원봉사자들도 현장 정리에 나섰습니다.
8개 지역에서 출발한 스카우트 대원들을 맞기 위해서입니다.
4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가장 기대했던 콘서트 일정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숙소를 떠나 월드컵 경기장으로 모였습니다.
▶ 인터뷰 : 몰도바 스카우트 대원
- "여기 오게 돼서 너무 기쁘고,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공연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교통 혼잡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도착을 하긴 했지만 1400여 대가 한 곳에 집결하면서 오후 2시부터 일부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순찰차 40대와 교통경력 412명의 인원이 투입됐으나 차량들이 대거 몰리면서 한 때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모범운전자
- "일반 차량은 터널 바깥으로 못 가는 줄로 압니다. 일반 차량은 지하터널로만 지나가고, 하다 막히면 풀고 잼버리 차가 지나가면 안내해주고…."
상암사거리 방향 도로가 꽉 막혀 일부 시민들의 불만이 나오기도 하자, 기동대부터 112 통역요원, 자원봉사자들은 현장 정리에 총력전을 폈습니다.
모든 행사가 끝나는 오후 9시부터 퇴장하는 잼버리 대원들을 고려해 경기장 일대 교통 통제도 밤 11시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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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전범수, 이동학, 이성민 기자, 전현준 VJ
영상편집: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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