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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폭파하겠다" 협박 전화에 공항 보안검색 강화

기사입력 2023-08-11 14:30 l 최종수정 2023-08-11 15:55
특정 공항 언급 없어…원주·양양공항도 '비상'

인천국제공항 전경. / 사진 = 인천국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 전경. / 사진 =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찰이 '불특정 공항폭파 위협 정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오늘(11일) 낮 12시 16분쯤 '항공기를 폭파하겠다'는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즉시 비상태세에 들어갔습니다.

협박범은 통화에서 특정 공항을 언급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과 원

주·양양 공항 등은 보안검색 강화에 나섰습니다.

각 공항에는 경찰과 소방 인력이 투입된 상태입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순찰 주기를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해 점검하고, 여객터미널 내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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