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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구미서 400년 된 천연기념물 '반송' 일부 쓰러져

기사입력 2023-08-10 14:10 l 최종수정 2023-08-10 14:14

구미 선산읍 독동리 반송 쓰러져/사진=경북소방본부
↑ 구미 선산읍 독동리 반송 쓰러져/사진=경북소방본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경북 구미의 천연기념물 '반송' 일부가 쓰러졌습니다.

오늘(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쯤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 반송(천연기념물 357호) 일부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안전조치 후 문화재청과 구미시에 통보했습니다.

이 반

송은 나이가 약 40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13.1m, 밑줄기 둘레 4.05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반송 중의 하나입니다.

반송(盤松)은 소나무의 한 종류로 줄기가 밑동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없고 전체적으로 우산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nu11iee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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