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인 전북 부안군의회 의원들이 대회 파행에 책임을 지고 이달 말 예정한 해외 연수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 이번 연수가 논란이 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오전 중 의원들과 논의를 거쳐 연수 취소를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잼버리 파행을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이번 연수는 대회 기간에 계획한 것은 아니고 이전부터 지역 관광 정책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했다"고 부연했습니다.
당초 군의원 10명 전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박 4일간 싱가포르·말레이시아로 '크루즈 연수
항공·숙박비 등 4천여만원을 모두 군비로 부담하려고 했으나 잼버리 파행으로 악화한 여론에 부딪혀 계획을 접기로 했습니다.
앞서 전북도의회 도의원 18명도 오는 1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추진했던 울릉도와 독도 견학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