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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31.3% vs 민주 27.4%

기사입력 2023-08-09 09:05 l 최종수정 2023-08-09 09:17
오차범위 내 접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우) / 사진 = 연합뉴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우) / 사진 = 연합뉴스

내년 4월 10일로 예정된 제 22대 총선이 바로 내일 열릴 경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두고 어느 당을 투표할 지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택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오늘(9일) 나왔습니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매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만일 내일이 총선일이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은가'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의 31.3%는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다'고 답했고, 27.4%는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신뢰수준이 95%에 표본오차가 ±3.1%p(포인트)인 것을 고려하면, 양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 겁니다.

지난달 1일부터 2일까지 실시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8%p 상승했고, 민주당은 3.2%p 내려갔습니다.

'정의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다'는 응답은 2.7%에 그쳤으며, '기타 정당'의 경우 6.7%로 나타났습니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9.1%, '모름·무응답'은 5%로 집계됐습니다.

또 내년 총선에서 '정권 견제론'과 '정권 지지론'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할 지 물었더니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응답이 44.9%,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응답이 40.2%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질문에 대한 답변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섰습니다.

직전 조사에서는 정권 견제론이 48.1%, 정권 지지론이 39.2%로 오차범위

밖에서 견제론이 높았습니다.

정권을 견제해야 할지 지지해야 할지 모르겠거나 무응답인 경우는 14.9%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5%(1000명 응답)입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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