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강원 원주에서 무차별 칼부림을 예고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장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취지의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오늘 오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요즘 흉기 난동이 유행이라던데 나도 송도달빛축제공원에 가볼까’라는 내용의 협박성 글이 게시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글을 본 누리꾼이 112에 신고했으며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쯤 전술팀과 폭발물처리반(EOD) 등 특공대 6명 등을 축제장 인근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강원 원주에서 살인예고를 암시하는 글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SNS에 원주역에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인터넷 카페와 카카오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강원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원주경찰서는 원주역에 인력 등을 배치, 거점‧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