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4일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윤 의원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 법원 출석하는 윤관석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이성만 의원의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이 의원의 구속심사를 맡은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에 관한 자료들이 상당 부분 확보돼 있는 현재까지의 수사내용 및 피의자의 관여 경위와 관여 정도, 피의자의 지위, 법원 심문 결과 등에 의할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 28
이 의원은 2021년 3월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현금 1천100만원을 제공하고, 같은 해 4월 윤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김수형 기자 / onai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