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낚시꾼들이 7월 10일 체코와 폴란드, 독일을 거쳐 유럽 중부를 관통하는 오데르강에서 2미터가 넘는 거대한 메기를 낚았습니다.
이 메기를 잡은 낚시꾼들은 “매우 인상적인 물고기였다. 강력하고 구부러진 머리와 탁구 라켓보다 큰 가슴지느러미를 갖고 있다"라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했습니다.
미하엘 체프코프스키와 그의 친구 그르제고르츠는 ‘2023 캣피쉬컵 (Catfish Cup)’ 폴란드 대회를 앞두고 오데르강에서 훈련에 나선 길이었습니다.
강가에서 시간을 보낸 지 약 5시간 후 마이클과 친구는 거대 메기를 포착했습니다.
하지만 메기는 낚싯바늘을 물고 물속으로 잠수해 들어가기를 수차례 반복했습니다.
마이클은 “어둠 속에서 나타난 이놈의 덩치에 우리 둘은 놀라고 흥분되었다. 그 크기는 정말 압도적이었다.”라고 당시의 긴박했던 현장을 전했습니다.
오데르 강에서 실체를 드러낸 공룡을 닮은 메기는 길이가 무려 어른의 키를 훌쩍 뛰어넘어 2.45m에 무게는 무
이들은 메기의 나이를 약 30년으로 추정했습니다.
마이클은 “이 거대 메기는 장수하는 물고기로 자연의 기념물이기도 하고. 존경받을 만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측량과 기념사진 촬영을 마친 이 메기는 안전하게 다시 강으로 보내졌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