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메니페스토 최우수…10년 앞선 기후환경 정책 높이 평가

전남 순천시, '탄소중립 실현도시 순천, 기후변화 대응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다' 주제 응모 '최우수'

↑ 메니페스토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은 노관규 순천시장 / 사진=순천시 제공

노관규 순천시장이 어제(2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매니페스토 경진대회는 민선 8기 전국 기초지자체의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을 모색하기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을 주제로 순천대학교에서 지난 26일부터 어제(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습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55개 기초지자체에서 364개의 사례를 응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72개 사례를 선정하고, 27일 발표심사를 통해 7개 분야별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 메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순천시 /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기후환경 분야'에 '탄소중립 실현도시 순천, 기후변화 대응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다'를 주제로 응모하여 기후 위기 시대 지방의 작은 중소도시가 써 내려가고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시는 순천만 보전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실현의 장이 되고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정부보다 10년을 앞서는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수립과 이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15년 전 생태수도를 선포하며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하고 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순천의 노력이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