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칠레 산티아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묵묵히 행진합니다.
손에 든 건, 1970년대 피노체트 독재 치하 실종자들을 그린 패널인데요.
한쪽에서 펼쳐지는 추모 공연은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듯합니다.
약 20년간 이어진 피노체트 정권 시절, 정치적 이유로 고초를 겪은 이들의 명단은 4만 명에 이르는데요.
총 3천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칠레 정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의 노력 속에 보리치 대통령은 실종자 수색을 위한 국가 계획을 발표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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