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전남에 많은 비가 쏟아져 영암과 목포 등 일부 지역에서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최고 150mm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신림역 흉기난동범 구속…사형 선고 청원
서울 신림동에서 행인 1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조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조 씨는 "나도 불행해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며 죄송하다고 말했고, 유가족은 또다시 억울한 사망자가 나오지 않도록 사형에 처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빗속 추모 행렬…교육당국, 합동조사 돌입
교사가 숨진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는 주말 빗속에도 동료 교사와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교육당국은 진상 규명을 위해 경찰 조사와 별도로 오늘부터 나흘간 자체 합동조사에 나섭니다.
▶ '수상한 우편물' 2천여 건…중국 협조 요청
정체불명의 우편물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전국에서 접수된 신고가 나흘 동안 2천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세청은 미확인 국제우편물과 발송 정보가 같거나 유사한 우편물에 대해선 즉시 통관보류 조치에 나섰고 경찰청은 발신지 추적을 위해 중국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 한여름 독감 기승…코로나 연일 3만 명 안팎
한여름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독감유행주의보가 역대 최장기간인 열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더 완화돼 독감처럼 관리할 계획인데, 최근 확진자는 연일 3만 명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