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업인들이 걱정이 큰데요.
충남도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전의 한 농수산물 시장입니다.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수산물 코너에는 손님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다양한 수산물이 놓인 가판대에서 상인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발표된 이후 수산업계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 인터뷰 : 김황순 / 시장 상인
- "장사가 너무 안 돼요. 방류 전인데도…. 매출이 반 정도 줄었어요. 방류하고 나면 더 하겠죠. 타격이 너무 커요."
충남도가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열었습니다.
1,500여 명의 인파가 몰린 체육회관에 새우와 소라, 오징어 등의 지역 수산물이 선을 보였습니다.
수산인은 물론 수협 조합장과 지역 정치인들까지 나서 수산물을 시식하며 우리 수산물의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인근 수산 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소비 촉진을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충남지사
- "우리 수산물을 지키고 또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국민한테 알리려고 이런 홍보의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소비 촉진 행사는 충남도는 물론 전국 곳곳에서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MBN #후쿠시마오염수 #수산물소비촉진 #충청남도 #김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