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
어제(15일) 오후 4시쯤 대구 북구 팔거천 태암교 주변에서 한 60대 남성이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하천에 빠진 가운데, 당국이 이틀째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8분쯤 북구 태전동 팔거천 태암교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태암교∼팔금교 4km가량의 구간에서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소방관, 경찰관, 군인, 공무원 등 244명과 드론 3대, 수색견 등이 태암교~태전교, 태전교~매전교, 매전교~팔금교 등 약 6.3km 길이를 3구간으로 나눠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이 남성은 태전교 방향으로 떠내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산책로에 물이
한편, 대구는 현재 호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대구 기상청 관계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큰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이용에 자제를 당부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