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강수량 계속 증가 / 사진=연합뉴스 |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4일) 집중 호우와 관련해 “인명피해 ‘제로’를 최우선 가치로 해 모든 공직자가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해 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밤새 내린 많은 비로 곳곳에서 정전, 도로유실, 가스누출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기·가스·철도·지하철·도로 등을 관리하는 부처와 공공기관에서는 출동역량을 극대화하고, 피해 발생 즉시 복구하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북한 댐 방류 가능성에도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임진강 상류인 황해도에도 많은 비가 예상돼 북한의 황강댐 방류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필승교 수위를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군남댐 홍수조절 기능을 적시에 가동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오늘(14일)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산림청,
행안부는 오늘(14일) 오전 7시 현재 하천변 691개소, 둔치주차장 167개소를 통제하고 있으며 44세대 104명이 임시 대피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경찰청은 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관 총 1만500여 명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