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라토너 이봉주가 현재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밝혔다. 사진=‘살아있네 살아있어’ 방송 캡처 |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에서는 ‘전설의 마라토너’ 이봉주부터 ‘통아저씨’ 이양승까지 소환했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레전드 마라토너 이봉주가 ‘부활’했다.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그는 “지금은 이렇게 불편하지만 그래도 잘 살고 있다. 계속 좋아지고 있다”라고 오랜만에 인사를 건넸다.
이봉주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으로 인해 허리가 굽은 모습이 공개되며 충격을 안겼던 바. 휠체어를 타고 지내는 근황이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봉주는 “병원에서 근육긴장이상증이라 한다.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잠도 잘 못 잤다.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척추에 낭종이 생겨서 그게 원인일 거라 생각하고 수술하자 하더라. 6시간 넘게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열심히 하고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봉주는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라톤을 사랑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한 마라톤대회에 모습을 드러내 참가자들에게 팬서비스를 해주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또한 예전처럼 뛰고 싶다는 의지를
이봉주는 “이렇게 아프니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라고 고백한 뒤 “하루 아침에 달리는 걸 못하게 됐다. 건강이 회복되면 1시간이라도 달려보는 게 소원”이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의정은 가슴 아파하며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붐은 “모두가 응원하고 있다”라면서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