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고 해서" 도로에서 여자친구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경찰, 살인미수 혐의 적용 방안 검토

↑ 충남 아산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결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휘두르며 여러 차례 찌른 혐의로 20대 남성 A씨가 체포됐습니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오늘(14일) 도로에서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2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어제(13일) 오후 6시 8분쯤 아산시 배방읍 한 도로에서 여자친구 B(22)씨와 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옆구리와 종아리 등을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주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B씨는 즉각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 적용 방안을 검토하며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