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발인에는 민주당 경기도당 외에 최재관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여현정·최영보 양평군의원 등도 함께 참여합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원 장관이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발표 때부터 유지돼 오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양서면 노선을 윤석열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대통령 처가 땅이 소재한 양평군 강상면으로 변경하도록 직무권한을 남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로써 원 장관은 국가 및 지방 행정력을 대통령 처가의 사익을 위해 사용되게 하는 것은 물론 국토부와 양평군 공무원들로 하
아울러 "원 장관은 자신의 권한을 넘어서는 국책사업의 백지화를 독단적으로 지시하고, 정부·여당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방어하기 위한 정치적 행위에 국토부 공무원 등을 동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13일 오전 10시 30분에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박통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