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사진 = 연합뉴스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 차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 시간 1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지 시간 11일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상회담을 기회로 신뢰를 확인하고 마음을 터놓고 협력, 발전하도록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우리나 일본이나 같은 입장"이라며 "사전에 의제를 조율하지는 않지만, 오염수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오염수는 12~13년 전에 일어난 자연재해로서 그 결과로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 태평양 이웃국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극복해 나가는 가운데 한일 관계가 지난 3월 이후 정상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최근 8년 만에 한일 통화스와프(통화 교환)가 복원됨에 따라 외환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과 첨단 기술 연구·공급망 안정화 협력 등 양국 현안도 함께 논의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리투아니아에서 동일한 숙소에 머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AP4) 정상 간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도발 대응과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할 예정입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