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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의혹 제기' 고발당한 이해찬…서울청서 직접 수사

기사입력 2023-07-11 19:00 l 최종수정 2023-07-11 19:26

【 앵커멘트 】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양평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처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던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경찰에 고발 당했었죠.
애초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조사하기로 했던 이 대표 고발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이 직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중하게 본 걸까요?
이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16일 한 민주당 행사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고속도로 노선 변경 개입 의혹을 제기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인터뷰 : 이해찬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달 16일)
- "양평에다가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해 가지고 자기네 땅 사놓은 데 지나가도록 만들어요. 역대 어느 대통령도 그런 짓은 안 했어요. 부끄러움이 없어요. 부끄러움이"

이 전 대표의 발언은 다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퍼졌고,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이 전 대표와 해당 발언을 게시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 A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 인터뷰 : 원영섭 /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지난 6일)
- "단순히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명예훼손을 넘어서 국정 전반에 대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입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직접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이제 막 사건을 이관받았다"며 "이 전 대표 출석을 포함해 아무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고발 이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화면출처 : 유튜브 '오마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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